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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요기업의 채용전략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본격적인 채용시즌을 맞아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10일 주요 기업의 채용현황과 취업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올 10월께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삼성직무적성검사-프레젠테이션 면접-집단토론-영어회화 면접-임원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집단토론에서 독선적으로 자기 주장을 펼치기보다는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분석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응시자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임원 면접에서는 임원 4명이 지원자 한 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에게 자기소개서 내용부터 사회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한다.

특히 이러한 면접에서 자신의 창의성을 부각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인사팀 관계자는 전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을 700명 뽑는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실무진 및 임원진 면접 순.

실무진 면접은 지원자들이 사회적 현안을 주제로 토의하는 집단 면접의 방법으로, 임원진 면접은 여러 명의 면접관과 3인 이상의 지원자가 참석하는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된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생산관리나 경영관리, 국내외 마케팅 영업, AS 부문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분명하고 긍정적 사고로 일에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인재상을 찾고 있다"며 "연구개발 부문은 새로운 기술의 창의적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오는 18일 까지 60~70명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전형-조직가치부합도 및 종합직무역량검사-프레젠테이션 면접, 질의응답 면접, 집단토론-최종면접 등의 순으로 채용이 진행된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의 경우 주제는 지원분야 관련 3~5개 주어지며, 면접 당일 30분 정도 준비시간을 가진 뒤 7~8분 발표, 2~3분 발표관련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집단토론은 보통 6~8명이 한 조를 이뤄 시사적인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며, 토론 주제는 면접 당일에 주어지고 찬반 토론 및 역할설정에 관한 규칙은 없다.

두산그룹은 세 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규인력을 뽑는다. 채용절차는 두산종합적성검사-1차 면접-2차 면접 순.

1차 면접은 실무진이 참여하는 구조화된 면접으로 지원자들의 기초직무역량과 직무전문성 등을 살피고, 2차 면접은 그룹 회장단 및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여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 주력한다.

LG화학은 오는 21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생산, 영업, 지원 분야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인ㆍ적성 검사-1차 면접-2차 면접 등의 순이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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