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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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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260만인데 취업증가 15만도 안된다니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박대한 박용주 기자 = 6월 신규 취업자 수가 15만명 미만으로 추락, 내리막으로 접어든 경기의 하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고용 없는 성장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구조조정,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투자와 소비 부진, 파업 등이 겹쳐 고용 사정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고용이 악화되자 구직을 단념하거나 포기하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 실업률은 오히려 하락하는 착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빛좋은 ‘일자리 30만개’… 저임-단순직 늘어 [동아일보] 중견 섬유회사의 임원으로 일하다 2년 전 회사를 그만둔 이모(55) 씨. 중소기업 임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헤드헌팅 업체에 이력서를 넣었다. 그동안 몇 차례 면접을 봤지만 기업들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그를 외면했다. 연로한 부모의 생활비까지 책임져야 했던 이 씨는 결국 월급 100만 원이 채 안 되는 빌딩 경비원으로 취직했다. 그는 “그나마 이런 일자리라도 구해서 다행”이라며 “동료 경비원 중에도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일자리의 질(質)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최근 고용동향을 보면 매년 30만 개 정도의 일자리가 늘고 있지만 질이 낮은 일자리 위주로 늘어나는 현상이 뚜렷하다. 대기업 사무직으로 일하던 근로자들은 단순노무직으로 밀려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