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외 취업사기 당해 귀국도 못하고 현지 막노동…가정파탄에 자살까지 [쿠키사회]해외 취업을 시켜주겠다는 인력송출업체 말에 속아 캐나다로 떠났던 가난한 근로자 수십명이 돈만 날리고 실직자 신세가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출국을 앞두고 직장을 정리했던 피해자들은 가정파탄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는 귀국도 못한채 캐나다 현지에서 불법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해외인력 송출사업체 E사의 사기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E사는 지난해 10월 몇몇 중앙일간지에 취업이민 광고를 내고 취업박람회까지 열었다. E사는 ‘1종 보통 운전경력이 2년 이상이면 캐나다에서 트럭운전사로 취업할 수 있고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고 선전해 김모(48)씨 등 38명과 계약을 맺었다. 그 뒤 E사는 캐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