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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생활/채용/취업 뉴스

이력서를 돋보이게 하는 '매직 키워드'

[경력관리 A to Z]제목에 직무를 써라 등                        


강문정 엔터웨이파트너스 헤드헌터 | 06/26 12:38

어떤 이들은 `헤드헌터`라고 하면 스타급 인재를 만나기 위해 그들의 집 근처에서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검은 썬글라스에 007가방을 들고 접선을 하는 사람들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아침에 슈트차림으로 출근을 해서 아웃룩을 열어 메일로 보내온 이력서를 보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수많은 이력서 중에 옥석을 가리기란 네오(매트릭스 주인공)가 지구를 구하는 만큼이나 어렵다. 얼마나 딱 맞는 파트너를 빠르게 만나느냐가 관건인데, 그러기 위한 수단이 키워드(Keyword)이다.

일반적으로 헤드헌터가 후보자들을 찾을 때는 제보(추천)나 추적(업계 정보)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검색(DB, Mail)을 통해서 만나는 경우가 많다. 다들 포털을 활용해봐서 알겠지만 키워드가 잘 된 블러그가 가장 먼저 수면위로 올라오고 바로 클릭을 하게 된다.

지금부터 필자는 당신의 이력서를 소금쟁이처럼 수면으로 떠오르게 하는 `매직 키워드(Magic Keyword)`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메일 제목에 본인의 직무와 이름을 쓰자.
`안녕하세요. OOO입니다.`는 `대기업에서 인사기획업무를 하는 OOO입니다.`로 바꿔야 한다. 메일제목에서 왼편과 같은 경우 `혹시 내가 알던 사람인가?`하며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고 업무에 쫓기는 상황이라면 뒷전으로 밀리기 쉽다.

▶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경우라면 공고의 제목과 이름을 쓰자.
`입사지원서 / 취업관련 이력서입니다. / 검토해주세요. / 이력서 지원 / 추천 바랍니다.`는 `홈쇼핑사 DB마케팅에 지원하는 OOO입니다.`로 바꿔 써야 한다.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경우에는 공고의 타이틀을 기억해서 지원시 공고의 제목과 이름을 쓴다면 바쁜 채용담당자는 많은 시간이 절약할 수 있고, 좀 더 꼼꼼히 이력서를 살필 수 있게 된다.

<데이타베이스(DB)에 이력서를 등록할 때>

▶이력서 등록이 전부다
일반적으로 DB상에서 후보자를 검색을 할 때에는 학력, 회사, 부서, 직급, 재직기간, 성별, 나이 등에 맞추는데 이력서를 등록할 때 등록절차가 귀찮아서 빼먹거나 잘못기입을 하면 아무리 검색대왕이라도 찾을 수가 없다. 특히 직종과 업종 체크 시에 본인이 현재 종사 중인 업종과 직종을 정확히 알고 등록해야지 현재 업-직종과는 전혀 다른 희망업종과 희망직종으로 등록을 하면 죽은 이력서가 될 뿐이다.

▶일반적인 직무 용어를 쓰자.
이직 후보자들은 이력서 상에 회사고유의 용어나 업계에서 통용되는 단어 혹은 약자를 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일반적이나, 이럴 경우 검색하는 이들은 시간을 많이 들여 찾아야 한다. 특히 외국계 기업에서 쓰는 전문용어의 경우는 축약단어가 많아 여간 힘든 것이 아니므로 가급적이면 풀어서 쓰기를 권하고 싶다.
(www.nte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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