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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생활/채용/취업 뉴스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법

 

3.1 이력서 작성
  3.1.1 국문 이력서 작성법

     이력서는 회사의 인력관련 담당자에게 본인보다 먼저 선을 보이는 응시자의 최초의 얼굴이므로 기본 양식에 따라서 정성을 들여 작성해야 한다.

또한 면접장에서의 질문은 이력서의 기입사항을 참고로 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면접에서의 대답을 예상하면서 기입하고, 알리고 싶은 장점은 어디엔 가 꼭 표현해 둔다.

이력서는 자신을 스스로 소개하는 글이므로 본인의 자필로 또박또박 정자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워드 프로세서 등을 이용하거나 디자인 분야의 경우, C.G 프로그램으로 직접 편집디자인 하여 개성 있게 제출하기도 한다.

한글이력서의 경우 국. 한문 혼용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력서 기록내용의 한자 정도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거짓으로 작성되거나 과장된 내용은 면접에서 드러나게 되므로 자신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자신의 장점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작성한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작성해야 내용도 충실하고 글씨도 깨끗하게 쓸 수 있다. 이력서 작성 시 틀린 글자가 있는 경우 줄을 긋고 쓰거나 수정 액으로 지우고 고쳐 쓰지 말고 새로운 용지에 다시 작성하도록 한다. 잘못 수정된 이력서를 보면 성의가 없다거나 신중하지 못한 사람으로 생각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 통의 이력서를 작성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문 이력서 양식에는 크게 '인사서식 제1호'의 보통이력서 양식과 기업자체에서 발부하는 입사지원서 두 가지가 있다. 여기서는 '인사서식 제1호'의 보통이력서 작성 에 대한 내용에 관해 먼저 설명하기로 한다. 이력서의 내용을 편의상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보면, 첫째 '사진 및 인적사항', '학력 및 경력사항', 마지막으로 상벌 및 자격을 기록하는 '특기사항' 등으로 나누어진다

 

가. 사진

3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으로 단정하고 밝은 인상을 주는 사진을 붙인다. 최근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려고 이력서의 사진을 연출하여 제출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지만, 즉석 사진이나 스냅사진을 잘라 붙이는 것은 삼가 한다.

사진은 이력서와 함께 자신을 보여주는 첫인상이므로 낡은 사진이나 규격에 맞지 않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사진은 명함판 또는 반명함판 크기의 사진을 요구하는 곳이 많으므로 두 가지 정도의 규격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겠다.

 

나. 성명

한자, 한글은 구분하여 정자로 쓴다.


다. 호주와의 관계

호주 쪽에서 본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 부, 모가 장남 또는 장녀 등으로 기재한다.

가족관계는 친족관계별로 코드번호를 기입한 후 부모, 처자, 형제, 자매순으로 분가 또는 출가한 가족도 빠짐없이 기입하되 기재란이 부족할 경우에는 역순으로 생략하도록 한다. 가족의 출신학교, 근무처, 직위 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기재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주거상황 및 재산에 있어서 미혼자는 부모의 것을, 기혼자는 본인의 경우를 적되 기혼자라 하더라도 부모의 직장 및 직위까지 구체적으로 기입해야 한다.

지원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사회저명인사를 기재한다. 사회 저명인사의 레벨은 공무원은 서기관급 이상, 국영 기업체 또는 금융기관의 경우 부장급 이상, 언론기관은 차장 급 이상을 요구한다.


라. 학력

최근학력부터 기입한다.

초등학교부터 기재할 것을 요구하는 기업체도 더러 있지만 보통 고등학교부터 기술한다. 대학의 경우, 본교, 분교, 주간, 야간 소재지 등을 정확히 명시해야 한다. 학과 명이 변경된 학과는 입학당시 또는 CODE화된 학과명을 기입한다. 이곳 란은 인사담당자의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 중의 하나이다.

학교성적은 대학 전학년 취득학점을 등급별로 구분하여 등급별 학점누계와 취득학점 총계를 기입하고 다시 해당 등급의 이수학점을 각각 합산하여 각 등급별 학점 누계란 에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기입하는 등 기업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기재하도록 한다.


마. 병역사항

군별 란 에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전경 등으로 구분하여 기재한다. 군 경력은 학력 속에 포함시켜 연대순으로 기입하되, 복무기관, 병역면제, 사유별, 군별, 계급별 등으로 자세하게 기록해야 한다. 지원서 작성은 검은색 펜으로 작성하고 작성 연월일과 서명을 쓴 후 본인의 도장을 반드시 찍는다.


바. 경력

경력자의 경우에는 근무처 및 근무부서, 근무기간, 근속년수, 최종직위, 담당직무, 사직이유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기재해야 할 뿐 아니라 국내외 연수교육 사항을 아울러 적고, 장교출신이라면 경력란에 군경력도 기재하도록 한다. 교내활동의 경우도 서클 이름과 간부 명까지 가능한 한 상세히 기록하도록 한다. 기타 종교, 취미, 신장, 체중, 시력을 정확히 기재한다.


사. 연락처(응시부문)

직접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와 응시부문을 기재한다.

서류전형에 대한 합격통보시 주로 우편이나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형기간 중, 또는 입사 전에 실제로 연락이 가능한 주소나 전화번호(지역번호까지)등 긴급연락처(무선호출기나 휴대폰 등)를 밝혀두어야 한다. 또한 긴급연락처가 자택이 아닐 경우에는 자신과의 관계를 분명히 밝혀둔다. 혹시 전형기간 중에 주소가 변경될 경우에는 인사담당자에게 신속히 연락을 취한다.

그룹사의 경우 대개 3지망까지 계열회사를 지망할 수 있다. 몇몇 그룹의 경우, 회사별로 커트라인이 정해져 있으므로 지망회사의 순위 매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응시학과의 모집회사가 1개 사 뿐인 경우에는 제2지망 지원을 불허한다.

 

아. 주소

주소는 통, 반까지 정확히 기재한다.


자. 특기 및 상벌사항

특기나 취미를 기재한다.

교내 및 국내외에서 수상한 사실을 기록, 특히 전공 관련 공모전등에서 입상한 내역과 외국어와 관련된 수상경력은 필히 언급해 두도록 한다.

지원자가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를 상중하로 구분하거나 '영어 일상회화 가능' 혹은 '일어 신문독해 가능'이라고 구체적으로 적는다. TOEFL, TOEIC, JPT등의 성적보유자는 점수를 기재한다.


차. 자격 면허증

자격증이나 면허증은 자신이 생각할 때 별 볼일 없는 것이라도 취득 연도순으로 모두 기입한다. 국가공인자격증이 아닌 일반단체나 사설기관에서 발행한 것이라도 빠짐없이 기재한다. 의외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카. 기타

회사에 따라 추천인을 요구할 경우 최종학년 지도교수나 전직장의 상사 등 본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쓰도록 한다. 회사마다 지원서 작성요령 첫머리에 허위로 기재했을 경우에 나중에라도 밝혀지면 입사취소 혹은 퇴사됨을 경고하고 있다. 성실하고 솔직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입사지원서 자세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이다.


타. 마무리

'위와 상위 없음' 또는 '위와 같이 틀림없음'으로 적은 뒤 맨 윗 부분의 성명란과 아래의 서명 뒤에도 도장 을 찍어, 깔끔하고 단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기도록 한다.


※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를 확실히 명기하고 맡을 업무와 관련된 교과활동이나 과외활동을 효과적으로 기술하여 보다 눈에 띄는 이력서를 작성해야 한다.

 


3.1.2 영문 이력서 작성법

    영문이력서는 대부분 외국기업이나 무역업체 등에서 요구하고 있는데, 이의 경우에는 특별히 정해진 양식은 없다. 그러나 영문이력서는 원칙적으로 A4용지 한 장에 정리한다. 기재해야 할 사항이 많을 경우에도 2장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워드프로세서나 타자로 작성하여 원본을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작성할 내용은 국문이력서와 달리 일정한 양식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도 이력서의 목적에 부합되도록 기본적인 사항들을 지키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개성과 창의력을 살려 성의껏 작성한다.

우선, 한국적인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력서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기를 PR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외국회사는 국내회사 보다 이력서를 중시하며, 맡기게 될 업무의 범위나 직책이 처음부터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응되는 명확한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는 사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멋대로 작성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도 사회적 통념으로서 기준이 되고 있는 형식과 반드시 기술해야 할 내용들이 있다.

 

가. Personal Data (Identification)

개인 정보란 에는 이름, 나이, 생년월일, 현주소, 출생지 ,결혼관계, 성별, 호주와의 관계, 전화번호, 인적사항 등을 적는다.

1) 성명(Name) : 반드시 완전한 성명(Full Name)을 써야 한다.

2) 나이(Age) : 반드시 나이만 쓸 것과 Arabian Number로 표기한다.

3) 현주소(Present Address) : 주민등록에 기재된 주소를 적는다.

4) 출생지(Place of Birth) : Permanent Address 또는 Domicile라고도 한다. 보통의 영문 주소 기재와 같은 주소로 쓴다.

5) 결혼관계(Marital Status) : 기혼이면 'Marrie', 미혼이면 'Single'이라 기재한다.

6) 성별(Sex) : 남자인 경우 'Male', 여자인 경우 'Female'이라 쓴다.

7) 호주와의 관계(Family Relation) : 아버지 이름을 쓰고, 몇째 아들 또는 딸임을 밝힌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버지의 직업(Father`s Occupation)을 쓰는 수도 있다.


나. Professional Objective (희망직종)

Job Objective 라고도 한다.

영문이력서에 기재해야 할 내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희망 직종이다. 이 부분은 지원자의 직업 목표를 채용 기업에 밝히는 중요한 부분으로서 희망하는 업무나 부서를 명확하게 밝혀 적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적성과 전공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다. Qualification

희망직종을 적고 나서는 그 직종에 어울리는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밝혀 적는다. 자신 이 지원한 직종에 부합되는 자신의 특기, 적성, 아르바이트나 직장 경력 등을 적거나 대학에서의 전공과목을 적으면 된다.


라. Educational Background (학력)

Educational History라고도 한다.

미국식 기재방식은 최종졸업학교부터 적는 것이 원칙이나 한국식으로 과거부터 최근 순으로 기재해도 무방하다. 졸업 년도와 학교, 학위 명을 적고 부전공과 졸업학점이 본인에게 유리하게 덧붙인다.

부전공사항은 졸업 또는 졸업 예정 란 뒤에 괄호를 사용하여 'Minor is Business Administration'이라고 쓰면 된다.

 

마. Military Service (병역관계)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원 채용은 병역필 혹은 면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밝혀 두어야 할 부분이다.

현역과 방위소집 복무자의 경우에는 그 에 해당되는 제대날짜를 밝혀주면 자연히 구분이 되고, 병역 또는 방위 소집 면제자의 경우에는 `Exempted from Military Service.'라고 쓴다.

또한 병역필자는 'Fullfilled', 면제자는 'Exempted'라고 간단히 써도 무방하다.


바. Special Acquirement (자격)

특기사항란으로 국문이력서와 마찬가지로 국가적으로 공인된 자격증이나 면허증 등 자신을 돋보일 수 있는 사항을 모두 기입한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공인된 자격증은 주관처를 밝혀 적고, 학원 등에서 익힌 기술인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하되, 단순한 제시보다는 'What I did(나는 이런 일을 했었다.)'식의 과거형보다는 'What I can do for you (과거에 쌓은 경험이 귀사에 도움이 된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긴다.


사. Special Activities

사회 초년생의 경우 경력난이 불충분하므로, 재학시절 동아리 혹은 대내외적인 활동을 통해 본인의 다양한 관심분야나 협동심, 적극성, 지도력 등을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원자의 적성과 능력을 발견할 수도 있다. 회장이 아닌 일반회원이었다면 Leader 대신 Member라고 쓴다.


아. Work Experience(경력)

Business Background 라고도 한다.

학벌이나 자격증보다는 경력, 능력을 중시해서 채용하는 외국인 회사에 지원 할 경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의 경력부터 역순으로 쓰되 근무시간, 회사명, 소재지, 직위(Job title), 직무내용(Duties) 등을 구체적으로 적는다. 이 중에서 업무내용이 가장 중요하며, 상관이 없는 경력은 간략하게, 상관이 있는 내용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자. Rewards and Punishments (상벌) 

Honors and Awards 라고도 한다. 새로이 중요해진 기입란임을 명심한다. 입상경력이 있으면 기재하고 특별한 상벌규정이 없을 때는 'None'라고 적는다.


차. References (신원조회처) 

외국인 회사에서는 취업시 추천인을 명시하도록 하는 것이 보통이다.

추천인이나 신원보증인이 될 만한 친구, 친척, 선배등을 적고 성명, 직장, 직위, 연락처를 반드시 기입한다.

보통 2,3인의 추천인을 적는데 반드시 추천인의 허락을 받고 쓰도록 한다. 이력서에는 우선 Furnished upon request 또는 Available on request (귀사 요구 시 즉시 제출하겠음) 라고 적어 둔다.

 

카. Etc.

모든 것에 대한 기록이 끝나면 국문이력서의 '상기 내용은 틀림없음' 이란 뜻의

- 'I hereby declare that the above mentioned are correct and true in every detail'

- 'I nereby certify the above statements to be true and correct in every detail'

- 'I hereby certify that the foregoing statements are true, correct, and complete to best of my knowledge' 등과 같이 기재하고 2 행쯤 비워 오른쪽에 이름을 다시 2 행쯤 비우고는 왼쪽에 작성 연월일을 적고 자필로 서명한다.  이때 타이핑으로 이력서를 작성한 경우라도 반드시 자필로 서명해야 한다.

단, 외국기업이 대상일 때는 'I hereby ~ '는 넣을 필요가 없다.


※ 작성 상 주의할 사항

1) 긴 문장이 아니라 간결한 어구로 표현한다. 마침표와 쉼표를 정확히 붙이고, 문법적으로 도 틀리지 않게 하며, 특히 이력서의 주어 'I'는 생략하고, 복수시제 'S' 사용에 주의한다.

2) 경력과 학력은 최근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능하면 빈란이 없도록 하며 장기간의 공백이 있을 때는 그 이유를 확실히 적는다.

3) 경력에는 실적을 중심으로 적는다.

4) 취득한 학위는 빠짐없이 적어야 하며 읽는 사람을 위해 전문용어 사용은 피한다.

5) 약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아야 하지만 해야 한다면 처음 나올 때 완전한 말과 약어를 함께 적어 놓고 그 이하는 약자를 적는다.

 

3.2 자기소개서 작성법


3.2.1 성장과정

     유년시절부터 자신이 성장해온 과정을 연대기 순으로 기술해나가는 것이 좋다. 초-중-고교 등 학창시절을 통해 있었던 독특한 경험이나 이야기를 개성 있게 표현한다. 일반적이거나 평범한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뚜렷한 개성이나 강한 의지를 나타낼 수 있는 내용들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 즉, 남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새로운 분야에 대한 흥미나 관심, 그리고 그것을 선택한 결단이라든지 가정형편이 어려워 부모나 형제들을 돌보면서 공부해온 경험 등 읽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효과적이다. 성장과정에 자신에게 영향을 많이 준 은사나 주변인물 등에 대한 언급을 함께 하는 것도 좋다.


3.2.2 장단점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나타내도록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자신의 단점까지도 이야기하고 그것의 개선을 위 한 노력의 의지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장점을 떳떳하게 이야기하고, 더 나아가 단점가지도 밝힐 수 있는 솔직한 자세는 상대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단점에 대한 개선의 의지를 통해 뚜렷한 주관과 성실성을 내보임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기 사항을 언급할 때는 구체적으로 밝히도록 한다. 특히 기능분야나 외국어능력, 리더쉽 또는 업무 수행 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들을 자신의 체험과 함께 자세히 소개해주어야 한다.

 

3.2.3 지원동기

     그 회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나 동기를 밝혀주어야 한다. 이때 막연한 일반론을 펴는 것보다는 해당기업과 직접 연관이 있는 내용, 즉 해당기업이 업종이나 특성 등과 자기의 전공 또는 희망 등을 연관시켜 입사 지원동기를 밝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학교 취업 지도실을 이용하여 지원회사에 대한 정보를 선생님을 통해 알거나 신문, 해당기업의 사보 또는 기타 자료 등을 통해 자신이 지원한 업체에 대해 어느 정도 연구를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동기가 확실치 않으면 성취욕도 적어 결국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뚜렷한 지원 동기를 밝혀 입사 후에도 매사에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으리라는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3.2.4 장래희망 및 포부

     장래희망이나 포부를 통해 일에 대한 의욕과 인생관을 피력한다. 이 때 '열심히' , '꾸준히' 등의 막연한 포부보다는 일단 그 회사에 입사했다는 가정 하에 목표성취와 자기계발을 위해 어떠한 계획이나 각오를 가지고 일에 임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패기 있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너무 과장된 포부를 열거하는 것은 과히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또 지나치게 추상적인 표현을 피하고, 부정적인 인생관-사회관을 지녔다는 인상이 들지 않도록 유의한다.

 

3.2.5 기타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개인의 성장과정이나 생각 등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자칫 천편일률적인 내용이 되기 일쑤 여서 읽는 사람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수많은 응시자의 자기소개서 가운데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는 독특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문장력이 뛰어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작문하는 것처럼 제목을 특이하게 붙여 본다든 지 '나는~', '저는~' 등의 평상적 어투에서 벗어나 자신의 좌우명이나 선현의 말씀 등을 인용 읽는 이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미소를 짓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을 읽다보면 글쓴이의 생각이나 지식의 깊이, 문장력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가 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의 경우 과다한 수사법이나 추상적 표현을 피하고 간결한 문체의 단문을 사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접속사나 비유의 남발은 오히려 생각을 분산시킬 뿐이며, 아울러 한문은 꼭 필요한 곳에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문장의 흐름에 도움이 된다.

한가지 사실을 정확하게 늘어놓기보다는 응시업종과 관련 있는 사항을 중심으로 중요한 순서에 따라 간단하게 적는 것이 효과적이다. 입사지원서의 뒷면 또는 별지를 이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도록 되어 있는 곳이라면 그에 따르고 그렇지 않은 경우 대개 2백자 원고지 6매 정도의 분량이 적당하다.

긍정적인 사고범위 내에서 진솔하게 작성하도록 하고, 초고 작성 후 여러 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내용과 문장을 수정 보완한 후 최종 작성하는 것이 좋다. 수정할 부분이 있을 때는 새로 작성함으로써 여기저기 뜯어고친 흔적이 없도록 하며 오자나 탈자 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성 들여 깨끗이 쓰되 글자를 너무 빽빽하지 않게 적는 것이 보기에 좋으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작성 해 두면 깨끗하고 내용에도 충실한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작성해 두면 깨끗하고 내용에도 충실한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