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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에이전트/Consultant

[보도자료 6] 채용컨설턴트 김종훈 “핵심 인재 골라내는 마이더스의 손” - 커리어다음(커리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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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용컨설턴트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채용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직업 중 하나인데요.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채용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의 채용을 대행하는 채용대행 컨설턴트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일대일로 매칭시키는 인재채용컨설턴트가 있습니다. 후자는 일반적인 헤드헌터라고 할 수도 있죠.
제 경우에는 지금 온라인 채용사이트인 커리어다음(www.careerdaum.com)에서 대기업이나 금융권, 공사/공단, 정부투자기관, 외국계기업 등 대규모 공채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기획부터 광고, 온라인 솔루션을 이용한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채용 프로세스 상의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해주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기업체 채용의 전 과정을 진행하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는 일입니다.


2. 채용컨설팅을 하면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업무의 핵심은 지원자에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유능한 인재의 선발과 채용을 통한 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한 서포터즈의 역할입니다. 지원자의 합격과 불합격이 제 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공정하게 선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채용업무라는 것이 자잘하고 귀찮은 업무들이 많은 반면에 꼼꼼함과 세심함이 결여되면 문제발생의 소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업무 중에는 항상 어느 정도의 긴장이 필요합니다.
채용대행 업무는 채용컨설턴트와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그리고 추가 인력 1~2명 정도가 하나의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컨설턴트가 담당합니다. 프로젝트 인력 중 누구하나라도 책임감이나 자신의 업무에 완벽성이 결여되면 채용 전체적인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업무는 개별적인 특성이 있지만 팀웍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3. 이 직업의 장단점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진행하는 채용 프로젝트를 통해 취직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취업할 기회를 준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반면에 취업한 사람보다 떨어진 사람이 더 많은 현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보통 한번에 지원하는 지원자가 적게는 2,000명에서 1만명이 훌쩍 넘을 때도 있는데 그 수많은 불합격자의 이력서를 볼 때 마다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라고 할 순 없지만 채용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밤, 낮, 휴일할 거 없이 항상 모니터링과 지원자 현황에 따른 대안, 채용 솔루션의 이상 유무 등 기획단계부터 최종합격자 발표시점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게 힘든 부분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이 직업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채용대행 컨설턴트의 전공은 사실 썩 중요하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경영학이나 산업심리학, 세부전공으로는 인사조직 등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죠. 영어는 외국계 회사를 상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영어 버전의 솔루션 구축 시 필요하긴 한 부분입니다.
단, 기업인사담당자, 또는 프로젝트 인력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면 컨설턴트의 노력이 아무리 많아도, 말 한마디에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팀웍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꼼꼼한 성격과 책임감으로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성실함이 요구되고, 야근이 많기 때문에 체력관리도 중요합니다.


5.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하루 업무시간은 프로젝트 진행여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유동적인 부분이고, 프로젝트 진행시에는 야근이 많은 편입니다. 기업에서 채용 중에 요구하는 HR 관련 자료나 통계 등의 요청이 많기 때문입니다. 연봉은 채용컨설턴트 역시 회사에 소속의 직원이기 때문에 그 회사 연봉수준입니다.


6. 앞으로의 직업전망을 말씀해주세요.

최근 기업의 성패는 핵심인재의 채용과 관리에 달려있다고 할 정도로 채용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점차 채용의 트렌드가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이동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채용컨설턴트 역시 이런 트렌드를 잘 읽고 먼저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향후에는 채용컨설턴트의 역할이 보다 전문화, 세분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가 할 수 없는 해외 핵심 인력 유치, 기업의 비전과 인재상에 적합한 채용방식 개발 등으로 전문화 되고 있습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능력과 인터뷰 스킬, 인사 전반의 전문지식, HR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갖췄다면 대기업이나 대기업이나 금융권, 그룹사 등의 핵심인재 채용 업무를 담당이나 경영컨설턴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