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와 생활/HR 자료 및 동향

LMS(Learning Management Solution)솔루션 동향

 

LMS(Learning Management Solution)솔루션 동향

 

자료 :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1부: E-Learning 산업과 LMS 솔루션

 

E-Learning 산업의 성장

국내 e-Learning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02년 총 1조7천 억 원에 달했으며, 국내의 인터넷 확산 및 높은 교육소비 수준을 감안할 때 연평균 32.5%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e-Learning 산업의 성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산업 연구원,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

 

높은 교육열, 기업 교육의 변화, 오프라인 교육을 보완하는 시너지(Synergy) 효과, 반복 학습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E-Business 의 성공 가능한 분야 중 하나로 교육 즉, e-learning 관련 분야를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e-Learning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가 경쟁력 강화, 기업 생산성 및 교육개혁 등을 장려하기 위해 e-Learning 산업에 대해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정보 통신부

 

E-Learning 산업의 인프라(Infrastructure) LMS 솔루션

E-Learning 산업은 다양하게 분류 될 수 있으나 IDC 의 기준에 따라 분류해 보면 크게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분야’, 학습자료, 교육정보 등을 제공하는 ‘운영 서비스 분야’, 인프라(Infrastructure) 역할을 하는 ‘솔루션 분야’ 그리고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하는 '컨설팅 분야'의 4가지로 나눠 질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IDC

LMS(Learning Management Solution)솔루션은 학사관리 운영 플랫폼이라고도 불리며 성적, 진도 관리서부터 출결 관리 등 학사 전반에 걸친 사항들을 관리 해 주며 점차 그 활용 범위가 KM 또는 ERP 와의 연동을 통한 통합적 지식관리로 넓어지고 있다. LMS에 콘텐츠를 탑재하여 학습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습 관리, 서비스 및 컨설팅이 가능해 짐으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는 E-Learning 실행을 가능케 해주는 인프라(Infrastructure)적 특성을 가진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2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솔루션 시장 현황

 

국내 LMS 솔루션 업계는 2004년을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는, e-Learning 산업 발전 법 통과에 따른 정부 지원,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대안으로의 E-learning 채택, 우후 죽순처럼 생겨났던 업체들의 일단 정리 등 과도기적 시기를 거쳐 새로운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 시장 현황

최근 출시되는 LMS 솔루션은 기능이나 품질 면에서 대동 소이하여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객 요구를 반영한 솔루션 및 셋업 시간 단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인력이 요구되며, 관련 비용의 상쇄를 위해 솔루션을 저가에 공급하는 비 정상적 가격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
LMS 솔루션에 탑재되는 콘텐츠 보호를 위해 DRM(Digital Right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도 하나, 대부분의 경우 ID 공유 방지, 경로 카피 방지, PG(Payment Gateway) 기능을 제공하는 모듈을 LMS 설치 시 서비스 하고 있다.
솔루션 개발 업체들은 기존 LMS에 콘텐츠를 조회, 수정, 생성할 수 있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를 추가한 LCMS(Learning Content Management System)로 제품 전략을 수정해 가는 추세다. 현재, 대학 및 연구 기관 같이 원시 데이터(Raw Data)격인 연구물이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이를 저장하고 편집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해 낼 수 있는 곳에서 LCMS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수익을 내야 하는 B2B 시장이나 B2C 시장에서의 수요는 아직까지는 적은 편이다. 업체들은 기존 LMS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LCMS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시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  
LMS 솔루션의 규모가 큰 경우는 SI 업체와의 제휴를 통하여 구축하며 콘텐츠도 저작 툴 전문 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한다. 규모가 작은 경우는 LMS 솔루션에서 지원하는 저작 툴을 서비스 하고 있다.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인한 수익모델의 개선과 국내 경기 침체 탈출의 일환으로 국내 e-Learning 솔루션 업체들은 일본, 중국을 비롯한 수출 활로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는 연간 5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 최근 인터넷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등 해외 시장 환경의 성숙과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이 맞물린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기대를 모았던 모바일 관련 LMS 솔루션은 높은 통신비 및 모바일 시장의 미성숙으로 인해 시장 수요는 적은 편이다.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PC에 먼저 콘텐츠를 다운로드 한 후 PDA로 옮겨 학습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SCORM 표준의 경우 여러 유형으로 생성될 수 있는 메타 데이터 및 콘텐츠를 표준에 맞추다 보면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아직은 많은 LCMS 및 LMS 업체들이 SCORM 사용을 주저하고 있다.


분야별 시장현황
학교 관련 시장은 메이저 업체가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 시장 파이를 두고 중소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들은 대부분 LMS 가 구축된 상태이고 지방 대학은 지역 업체를 통한 홈페이지 개발 수준의 LMS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경우는 메이저 업체를 통해 LMS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E-Learning 백서, 산업자원부, 한국 사이버 교육 학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e 러닝 백서, 산업자원부, 한국 사이버 교육 학회

 

대학에는 학사 행정 시스템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성적 관리 및 교육 수준 결정을 하는 LMS 솔루션이 보급되고 있으나 채산성은 낮은 편이다. 잦은 다운, DB 유실이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업계의 업그레이드도 꾸준히 이루어 지고 있다. 초/중고는 가장 많은 교육 기관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LMS, LCMS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 못하다. 이는 중등 과정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의무 교육 체제로 인한 예산 편성의 어려움과 효과적 학습전달을 위해 개별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ICT 활용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초/중고는 정부 산하 기관인 에듀넷 등 소수의 업체들이 L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나 자체적인 LMS 솔루션 구축을 원하는 학교의 경우 예산이 아직 열약하여 상용 LMS 솔루션 사용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LMS 솔루션 이라고 보기 힘든 작은 규모의 시스템 통합(SI) 및 소규모 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다.

 

기업 시장은 LMS 투자 비용 대비 효과인 ROI(Return on Investment)를 중시하는 트랜드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업계의 대응 전략이 전개되고 있다.
기업 시장에서는 학습 후 개인의 능력에 따라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이슈화 되고 실천 되고 있다. 기존 ERP 나 KMS 와 같은 전사적 시스템과 연계한 구축을 통해 인사관리 시스템(HRM)에 기록된 수강자의 수준에 맞춘 학습 콘텐츠가 제공 되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고용 보험 환급 제도에 대해서는 외국계 및 국내 업체들 모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외국계 업체의 경우 LMS 에서 제공되는 교육 콘텐츠 수강 시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국내 업계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며 국내 업계의 경우 고용 보험 환급을 위한 기준이 일 부분 비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일례(一例)로 콘텐츠 제작 요건에 동영상 프레임 수에 대한 제한 기준으로 인해 교육 콘텐츠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공공시장은 현재 발주가 가장 많은 시장으로 많은 국내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관 인력 양성과 관련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판매가 아닌 저작권을 요구하는 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어 글로벌 벤더들이 참여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사 기업과 달리 정해진 학습 시간만을 이수 하면 되기 때문에 LMS 솔루션 중 기본적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공시장의 경우 입찰 방식으로 다수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외국 벤더의 참여율은 아직 낮은 편이다.
 
 

 

3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솔루션 시장 전망

 

산업 연구원 및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에서 발표된 시장 전망을 보면 국내 E-Learning 시장은 연 평균 32%의 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LMS를 주축으로 하는 솔루션 분야 역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산업 연구원,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 자료 재 가공
     <주1>: 2003년 시장 매출을 기준으로 연 평균 32%의 성장을 고려하여 도출함

전반적 시장 전망

올해부터는 기존 도입 업체들이 재 구축을 진행할 시점이고, 국가 차원에서도 e-Learning 활성화 정책이 제시되어 LMS 솔루션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기업도 LMS 솔루션에 요구되는 노동부 기준을 만족시켜 고용 보험 환급 혜택을 제공 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어 솔루션 시장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확정된 SCORM 표준으로 인해 솔루션의 시장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지속적 업그레이드 및 고객화(Customizing)가 어려워져 SCORM 이 정착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CMS 의 경우 메타 데이터를 형성하여 이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자동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가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익을 내야 하는 B2C 혹은 B2B 시장의 수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구 결과와 같은 메타 데이터가 꾸준히 발생하며 이의 관리가 필요한 연구소 및 대학 시장의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모바일 장비인 PDA 와 핸드폰의 경우에도 LMS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는데 현재는 도입 초기 단계로서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다. 이는 모바일 기기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데에도 그 이유가 있지만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드는 통신료가 비싸 소비자 수요가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 시장 활성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의 제작, 편집, 관리, 전달,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등 관련 솔루션간의 토탈화와 획일적인 솔루션 중심 구조에서 탈피하고자 솔루션 업체의 콘텐츠 서비스로의 전환 및 e-Learning 통합 업체로의 전환이 확산되고 있다. 이 밖에, e-Learning 에 대한 학습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LMS 솔루션 판매와 교육 및 구축 컨설팅이 접목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LMS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기능, 최소한의 기능만을 사용하는 효율적 고객화(Customizing), 지식경영(KMS) 또는 인사 관리(HR) 시스템과의 연계, 구축된 데이터 베이스와의 호환과 같은 확대된 개념의 LMS 솔루션도 점차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시장 전망

/중등학교 시장 LMS 솔루션 수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CT 의 운영 및 예산 부족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LMS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아도 되는 교육 환경이 조성 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E-Learning 교육의 운영과 실시 형태가 단순한 교육 지원 사이트에서 양 방향 교육 지원 사이트로, 1:1 교육의 보조 수단으로,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병행으로, 방문 수업과 협동 학습을 극대화 하는 수단으로 다양하게 조사되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맞춘 LMS 솔루션 개발이 이루어 진다면 차 후 시장 기회를 엿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한국 교육 학술 정보원(2002) 사이버 교육 체제 실태조사 연구

대학 시장은 교육 콘텐츠 제작 시 시스템 쪽 투자도 이루어 지고 있어 LMS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원격 대학의 경우 콘텐츠 공유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콘텐츠 확보에 대한 부담감 감소로 LMS 솔루션 구축 수요의 상대적 증가를 업계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기업 시장에서는 올해도 기존 LMS 솔루션의 업그레이드 및 확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기업 연수원의 원격 교육과 인사관리(HR)를 연계하는 LMS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 수요가 예상되고 있으며 중소기업 쪽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 기관 관련 시장의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반드시 LMS 솔루션 구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나 올해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수요를 통해 공공 기관 관련 시장의 LMS 수요를 짐작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하겠다. 소프트웨어 진흥원의 “2004년 디지털 콘텐츠 수요 조사”에 의한 중앙 기관의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구매 계획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 2004 디지털 콘텐츠 수요 조사

 

  

4부: LMS 업계의 향후 시장 전략

 

현재 LMS 시장에서 업계가 나아가야 될 향후 방향에 대해 한국 썬 마이크로 시스템즈 교육 사업부 황정혜 부장의 기고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한다.

e-Learning 산업의 일부분인 LMS 솔루션 업계는 지난 기간 동안에 활황 국면에서 침체 국면으로의 전환을 이어오면서도, 금년 7월에 예정되어 있는 e-learning 산업 발전법 시행령의 발효를 계기로 촉진될 LMS에 대한 수요 증폭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이버 교육이 도입되기 시작한 초기에는 소수의 선발 업체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구축 실적이 있었으나 점차 LMS시장의 진입 장벽이 무너지면서 업체간의 과당 경쟁과 수요자측의 가격 기준에 의한 구매 의사 결정이 맞물려 각 업체별로 급격한 매출 및 손익의 악화로 부도 및 사업 포기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났었다. 이러한 변화가 시사하는 것은 초반의 불완전 경쟁 시장이 완전 경쟁 시장으로 이행 하면서 저가의 솔루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사이버 교육의 질적인 측면을 고려치 않은 구매의사 결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사이트의 경우에서는 LMS를 단순한 웹 페이지 구현과 동일시하는 사례까지도 간혹 발생하기도 하는 최악의 경우도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이버 교육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수준의 상향과 과당 경쟁에 의한 업체들의 자연스러운 정리로 인해 질적 성장과 안정된 업계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여 년 전부터 제기 되어온 IT 기술 기반 관점의 LMS 기능에서 진일보한 교육학적인 기능 구현으로 변해가는 초기 단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 년 전부터 진행되어온 CMS (contents management system), SCORM 표준 시스템 적용도 가격이 고가라는 점 외에는 이미 현장에서 필요 시 언제든지 적용할 수 있는 단계이다.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e 러닝 및 솔루션 시장의 성장이 지속 되리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LMS 솔루션 업체들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첫째, 가격 부담 없이 그리고 사이버 교육의 목표 달성이라는 교육 본연의 가치를 근간으로 한 LMS를 구현 해야만, 높은 수준으로 올라온 구매자들의 사이버 교육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 e-learning 기업들의 활동에서 볼 수 있듯이, 업계의 난제이기도 한 평가시스템, ROI시스템, Informal program 개발 및 발전 노력을 통해 구매자 요구를 만족 시켜야 한다.  

둘째, 국내 LMS 업체는 대부분 고객화(Customizing)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솔루션을 구입하는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추어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지만, 이렇게 개발된 솔루션은 수정이나 업그레이드가 용이하지 않아서 결국 솔루션을 구입한지 2-3년이 지나면 대부분 재 개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다양하게 고객화(Customizing)된 LMS 는 다른 LMS와의 호환성이 떨어져 결국은 학습의 중요 요소인 콘텐츠의 상호 교환이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 표준에 맞춘 솔루션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실제로 표준이 정착되어 활용 되기까지는 상당 기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고객화(Customizing)의 최소화, 지속적이고 간편한 업그레이드, 콘텐츠의 활용 향상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표준화 방안 마련과 솔루션 업체들의 적극적인 도입 의지가 필요하다.

셋째, 모바일 서비스에 적합한 학습 관리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LMS 솔루션이 없다는 점이 모바일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방해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모바일 학습환경 지원 기능, 인사나 지식관리 시스템과 연계된 교육 시스템 등이 업계가 개발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다.  
   
넷째, 또한 기업에서는 인재 양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시스템과 인력관리시스템 및 지식관리시스템의 연계를 지원하는 전사적 역량관리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솔루션 업체들은 단순히 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아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통합적 의미의 학습 관리 시스템 개발에 주목하여야 한다.

다섯째, 학습자 개인별 맞춤 학습 지원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집합 식 교육에 비교한 e-Learning 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외에, 개인별 수준에 따라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다. 따라서 모든 학습자가 동일한 온라인 과정을 수준에 상관없이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별 수준을 평가한 후 학습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맞춤식 학습경로(Learning Path)를 제공하고, 학습자는 이에 따라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개인의 학습을 관리하고 학습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째,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Synergy) 효과를 유발시키는 LMS 솔루션 개발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온라인 교육이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을 완전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직까지 오프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집단 학습에 대한 부분은 실질적으로 대안의 제시가 어렵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학습 커뮤니티나 메신저등을 통한 보완이 이루어 지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은 일정기간 기존 시스템의 보완적 기능 내지는 부분적 강화 또는 확장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은 교육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비추어 볼 때도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시장 수요는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형태인 하이 브리드(Hybrid) 교육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도 온라인에서 정보 제공만을 하는 산업은 점차 감소 추세에 있고 오프라인과의 연계를 통한 하이 브리드 채널 (Hybrid channel)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온라인의 디지털 교육과 오프라인의 집합식 교육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동적인 LMS 솔루션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