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와 생활

(160)
<장난에서 범죄로..컴'바이러스 25년> (뉴욕 AP=연합뉴스) 친구들을 골탕먹이려던 한 미국 고등학생의 장난기가 만들어낸 컴퓨터 바이러스. 이후 25년동안 컴퓨터 바이러스는 웜이나 악성코드 같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며 단번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안겨줄 수 있는 범죄 행위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4일 컴퓨터 및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에 따르면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로 꼽히는 '엘크 클로너'는 1982년 초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에 살던 리처드 스크렌타가 만들었다. 당시 15세였던 스크렌타는 친구들에게 장난을 걸기 위해 당시 주종을 이루던 '애플 2'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전염되는 '엘크 클로너'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자기 복제기능, 즉 전염 기능과 PC를 기동할 때 기본 명령어들을 저장하는 '부..
'올 하반기' 꽁꽁 얼어붙은 채용시장 올 하반기 대기업 일자리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 관련 대기업들의 올해 대졸 신규 채용규모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53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경력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1만98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1956명)에 비해 9.8%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감소는 그동안 채용시장의 ‘큰손’이던 전기전자·정보통신 업종이 신규 채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전기전자는 지난해(6213명)보다 무려 22.8%가 줄어든 479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최근 실적부진으로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삼성전자도 아직 채용규모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2000명 선보다..
"수다쟁이 철이 엄마도 당황하는…‘거북한 자리’의사소통법" [동아일보] 《“본인의 특기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쎄요. 그냥 애들이 제가 만든 음식을 잘 먹어요.” “그럼 요리를 잘하시는군요.” “아니요. 뭐 잘한다고 할 수는 없고요.” 현대는 자기표현의 시대다. 그렇지만 주변에는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데 서툰 여성이 많다. 대개 여성의 의사소통 능력이 남성보다 낫다고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나 상황에서는 예외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를 제외한 사람들과 만났을 때 조리 있게 얘기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여성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성 취업자가 1000만 명을 넘는 시대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성공적인 사회 활동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됐다. 박보경 한국능률협회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교수의 도움말로 3가지 상황별로 주부의..
해외 취업사기 당해 귀국도 못하고 현지 막노동…가정파탄에 자살까지 [쿠키사회]해외 취업을 시켜주겠다는 인력송출업체 말에 속아 캐나다로 떠났던 가난한 근로자 수십명이 돈만 날리고 실직자 신세가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출국을 앞두고 직장을 정리했던 피해자들은 가정파탄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는 귀국도 못한채 캐나다 현지에서 불법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해외인력 송출사업체 E사의 사기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E사는 지난해 10월 몇몇 중앙일간지에 취업이민 광고를 내고 취업박람회까지 열었다. E사는 ‘1종 보통 운전경력이 2년 이상이면 캐나다에서 트럭운전사로 취업할 수 있고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고 선전해 김모(48)씨 등 38명과 계약을 맺었다. 그 뒤 E사는 캐나다..
창업이라는 항해를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몇 가지 창업이라는 항해를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몇 가지 지금처럼 경기가 침체되고, 빈부격차가 커질수록 ‘창업’이라는 화두는 더욱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매일 접하게 되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 심지어 아침마다 출근길에 무심코 집게 되는 무료신문까지 '대박창업' '월매출1억' 등의 소시민들의 심장을 벌렁이게 하는 기사나 광고를 보면 나도 모르게 눈을 더 크게 뜨고 보기 마련이다.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우리나라에 처음 로또가 소개될 때 그야말로 한국은 로또 열풍으로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200억 당첨금을 갖고 미국으로 떠난 어느 경찰관이나 실업자 남편으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가정주부의 로또 당첨 등등.. 뜬금없이 로또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일부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희망자들의..
금융권 하반기 공채 시즌 돌입 은행권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갔다. SC제일은행이 이번주 공채를 시작한 것을 선두로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오는 9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신입행원 약 1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 은행 홈페이지(scfirstbank.incruit.com)에서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전공이나 학점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1차 서류와 2차 면접을 거친 합격자들은 개인금융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업은행도 약 180명을 채용한다는 목표로 9월 셋째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투자은행(IB), 마케팅.자산운용.리스크관리 등 전문분야, IT(정보기술)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은 학력.연령...
하반기 구직 '비상'..대기업 채용 작년비 9.8%↓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올해 하반기 대기업의 일자리가 지난해에 비해감소할 것으로 보여 구직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53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및 경력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채용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57.1%(307개사)가 신규 채용 의사를 밝혀 지난해 동기의49.7%보다는 다소 늘었다. 올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26%(140개사)였으며 16.9%(91개사)는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1만9천814명으로 지난해 2만1천956명에비해 9.8%나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일자리의 1..
주요기업 9∼10월 채용 잇따라 하반기 채용규모는 줄었지만 주요 기업들의 채용이 잇따를 전망이다. 30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는 9월 초부터 신입 500여명을 채용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은 9월 경 상반기와 비슷한 200명 수준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물류운송 부문에서는 STX와 대한항공이 채용이 나선다. STX그룹도 9월 중 신입 500명을 채용하고 대한항공은 10월에 100명∼150명 수준을 뽑을 계획이다. 금융에서도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9월에 200여명과 180여명을 채용한다. 한국투자증권도 9월 하순에 채용을 진행하며 100여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 식음료에서는 CJ그룹이 신입 150여명을 9월에 채용할 예정이고, 한국야쿠르트도 신입 50여명과 경력을 10-11월에 모집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25-30명을 수시 채용한다..